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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 정리, 교권 침해의 현주소

알찬팁스 2025. 4. 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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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 정리

2025년 4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여성 교사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장면은 같은 반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어 온라인에 확산되었으며, 학교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교육청 및 학교의 대응

  • 긴급 조사 착수: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을 파견하여 진상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 교사 보호 조치: 피해 교사는 병원 치료를 위해 조퇴하고 특별 휴가를 사용 중이며, 최대 5일간의 휴가가 허용됩니다.
  • 가해 학생 분리 조치: 가해 학생은 당일 분리 조치되었으며, 교사들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
  •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예정: 서울시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다른 안건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교원단체 및 사회의 반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생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거부하고 교육활동을 방해하며 폭력까지 가한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학생의 휴대전화 소지와 사용에 대한 철저한 기준 마련과 법령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반복되는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은 가해 학생에 대한 엄중한 조치와 피해 교사 심리 상담 전액 지원, 교직원 대상 긴급 안전대책 회의 및 사후 조치 매뉴얼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폭행 사건은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육 당국과 사회 전체가 협력하여 교사의 권위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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