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26일 오전 3시 27분경,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화성시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B 씨의 택시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B 씨가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자, A 씨와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A 씨는 흉기를 사용해 B 씨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A씨는 택시를 훔쳐 도주하며 소란을 듣고 나온 인근 주민 2명을 차로 쳤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골절과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 중 한 명의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 씨는 이미 현장을 떠난 후였습니다. 약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바퀴 없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신..